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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그곳

황매화를 보려면 이곳에 가라는데.

by 슬기로운 꽃중년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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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덕궁의 홍매화가 개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봄나들이 장소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 창덕궁은 한국의 5대 궁궐 중 하나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정원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특히 봄이 되면 궁궐 곳곳에서 벚꽃, 매화, 목련 등이 피어나 화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창덕궁의 역사와 특징

창덕궁은 조선 태종 5년(1405년)에 건립된 궁궐로, 경복궁이 화려한 정궁이었다면 창덕궁은 자연친화적인 배치를 통해 실용성을 강조한 별궁의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조선 왕들이 실제로 가장 오래 머문 궁궐로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특히 후원(비원)은 한국 전통 정원의 정수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더욱 빛나는 창덕궁의 풍경

봄철 창덕궁은 화사한 꽃들로 물들며, 방문객들에게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창덕궁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홍매화가 피어나는 인정전 일대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이 공식적인 업무를 보던 곳입니다. 최근 홍매화가 만개하며 이곳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홍매화는 분홍빛이 감도는 진한 붉은색 꽃으로, 매서운 겨울을 이겨낸 후 피어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른 봄에 피어나기 때문에 다른 꽃보다 먼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2.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후원(비원)
    창덕궁의 후원은 '비원(秘苑)'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왕실의 사적 공간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후원에서는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데, 특히 봄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연못과 정자가 조화를 이루는 후원의 모습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궁궐의 자연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3. 향긋한 봄꽃이 가득한 낙선재와 옥류천
    창덕궁 내에서도 낙선재는 조용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 주변에는 목련과 개나리가 피어나며, 봄의 따뜻한 기운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옥류천 일대는 신록과 함께 작은 폭포가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하며, 봄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창덕궁에서의 봄나들이 추천 코스

창덕궁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다음과 같은 코스를 추천합니다.

  1. 돈화문 → 인정전 → 낙선재 → 후원(비원) → 옥류천
    • 돈화문에서 입장하여 인정전 앞의 홍매화를 감상한 후, 낙선재를 거쳐 후원으로 들어갑니다.
    • 후원의 아름다운 벚꽃과 정원을 즐긴 후, 옥류천까지 이동하여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사진 촬영 명소
    • 인정전 홍매화 앞: 분홍빛 매화가 배경이 되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 후원 연못(부용지) 앞: 반영이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 옥류천 계단길: 신록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방문 시 유의사항 및 팁

  • 창덕궁 후원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봄철에는 방문객이 많으므로 아침 일찍 가면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가는 것이 좋으며, 햇볕을 피하기 위한 모자나 선크림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창덕궁은 봄이 되면 더욱 빛을 발하는 궁궐로, 홍매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하고 싶다면, 창덕궁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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